바람이 불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이 있다면 통풍을 의심해 봐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주로 중년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통풍은 어떤 증상이 있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통풍은 어떤 질환인가 ◆
통풍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몸속에서 대사과정을 거친 후 남은 산물인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약하거나 이뇨제 복용자, 고혈압 환자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비만, 가족력, 스트레스, 과식, 과음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에 발생하는데 무릎, 손가락, 팔꿈치 등 다양한 관절 부위에 생길 수 있으며 부어오르기도 하고 심한 경우엔 피부가 빨갛게 변하기도 합니다. 또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열 및 오한 등 몸살 기운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 원인으로는 ≫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유전이며 두 번째는 식습관 및 생활 습관입니다. 가족 중에 통풍 환자가 있다면 다른 사람보다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며 기름진 음식 위주의 식습관 또는 음주나 비만 같은 생활 습관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며 이외에도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성인병 환자에게서도 자주 나타난다고 합니다.
◆ 증상으로는 무엇이 있나 ◆
통풍의 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통증입니다.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초기에는 한 곳에만 나타났다가 점차 여러 관절로 퍼져나가며 처음엔 발가락 끝에서부터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다가 나중에는 스치기만 해도 아플 정도로 고통스러우며 해당 부위가 붉게 변하거나 열감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간헐적으로(1~2주 내에)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빈도가 잦아지면서 강도도 세진다고 하며 뼈마디가 울퉁불퉁 튀어나와 변형이 되거나 기형이 될 수 있으며 요로결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성이 높아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재발이 잦고 만성화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 통풍과 관절염의 다른 점 ≫
관절염과는 다르게 통풍은 관절 부위가 아닌 곳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주변에서 나타나지만 손가락, 손목, 팔꿈치, 무릎, 어깨 등 모든 관절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고 심지어 귓바퀴(귓불)에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 관리 & 치료 & 예방 방법 ◆
통풍 치료의 목적은 급성 발작 시 극심한 통증을 가라앉히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있습니다. 약물치료와 식이요법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며 두 가지 모두 병행되면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우선 급성 통풍 발작 시에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혹은 주사 요법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장기적으로 꾸준히 약물을 복용해야 하며 식단 조절을 통해서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춰야 하는데 술과 고기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또한 물을 자주 마시고 운동을 꾸준히 해서 땀을 흘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 관리 방법으로는 ≫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좋다고 합니다. 먼저 퓨린이 다량 함유된 육류, 생선류, 조개류, 멸치, 시금치 등의 식품은 되도록 적게 먹는 것이 좋으며 반대로 쌀, 보리, 밀, 메밀 등 곡류와 감자, 고구마, 우유, 치즈 등 유제품, 달걀, 채소류, 과일류는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단, 과당이 들어있는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는 피해야 합니다.
≪ 예방하기 ≫
통풍은 고혈압, 당뇨병처럼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은데 건강검진을 받을 때 피검사를 통해 요산 수치를 체크하면 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감량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며 과식이나 과음하는 습관을 버리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 피임방법 중 하나인 미레나 루프의 모든 것들. (0) | 2023.02.28 |
---|---|
가슴 통증이 있다면 심근경색을 생각해 보세요. (0) | 2023.02.27 |
두피가 가렵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 보세요 (0) | 2023.02.25 |
난임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는 자궁내막증 (0) | 2023.02.23 |
여성에게도 생기는 무좀의 원인 및 치료방법 (0) | 2023.0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