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이란 심장 혈관이 혈전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식생활의 서구화 및 운동 부족과 더불어 스트레스 증가로 인해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약 10~20%는 병원 도착 전 사망하거나 응급실 내원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 심근경색의 원인 ◎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증입니다. 동맥경화증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게 되며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역시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2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 진단 방법 ◀
심근경색 진단 방법으로는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관상동맥조영술 등이 있습니다. 이중 관상동맥조영술은 조영제를 주사한 후 X-ray 촬영을 하여 관상동맥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만약 약물치료나 시술로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 증상 ◎
심근경색증 증상으로는 가슴 통증 혹은 가슴 불편감 또는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전형적인 가슴 통증 없이 구역, 구토나 소화불량 같은 위장 관계 증상만이 나타나거나 턱 끝 통증, 치통, 왼쪽 팔 안쪽 통증, 어깨 통증처럼 비전형적인 증상으로만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고령이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자라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관리 ◀
심근경색 역시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유지가 필수적이고 금연 및 금주를 실천해야 합니다. 담배 속 니코틴 성분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술 역시 하루 1~2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통해서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채소나 과일 섭취를 늘리고 육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미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다면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혈소판제, 아스피린 등의 약물 복용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치료 및 시술 방법 ◎
심근경색 환자에게 있어서 골든타임은 2시간인데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용해제 투여 시간이 최대 90분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했다면 약물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시술/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며 스탠드 삽입술, 관상동맥 우회술 등 수술요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두 가지 모두 시행하기도 합니다.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스텐트 시술을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혈전이 떨어져 나가 다른 혈관을 막을 수 있으므로 항혈전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최소 1년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6개월에서 1년마다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예방법 ◎
평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라면 꾸준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흡연자는 금연을 해야 하며, 비만이라면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기름진 음식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단을 구성해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며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혀 생기는 병인 심근경색은 생명과도 직결되어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암 다음으로 두려워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고 꾸준한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혹시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났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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