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사회생활로 인해 우리는 간편한 먹거리를 찾게 되면서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구화된 식습관을 가지게 되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중 대장암은 평소의 식습관과 관련이 많은 질병이며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암이어서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서라도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혹은 수술과 치료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대장암은 용종 또는 폴립(작은 사마귀 모양의 혹)에서 시작을 하게 되며, 이것이 양성 선종으로 발전하고 끝내 악성종양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대장 내시경을 통해 양성 선종성 용종의 단계에서 제거를 하게 되면 악성 용종으로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서 내시경 검사는 매우 중요하며 꼭 필요한 부분이다. 대장암의 원인으로는 서구식 식습관 -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비만 - 비만의 경우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다고 한다. 음주 - 과음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 활동 부족 - 활동량이 높으면 발암 확률이 줄어들지만 반대일 경우 발암 확률이 높아진다. 유전적 요인 - 5~15%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다. 염증성 장 질환 -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대장염과 크론병)이며, 흔히 나타나는 대장암의 증상으로는 배변습관의 변화, 잦은 설사 또는 변비,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 검붉은 색의 혈변, 변에서 참기 힘들 정도의 심한 악취, 점액 변 (점액질이 증가되어 변에 섞여 나옴), 예전보다 변의 굵기가 가늘어진 변, 복통, 피로, 체중 감소, 식욕부진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병변의 진행이 많이 된 상태일 수도 있어 치료의 시기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해야 한다.
수술 및 치료방법
대장암을 진단받게 되면 수술 전 각종 검사를 통해서 전이 가능성을 판단하게 되고 수술 범위 및 방법을 결정하게 되며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수술 전까지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게 된다. 그동안 만일 변이나 가스가 나오지 않거나 지속적인 복통, 복부팽만 증상이 있으면 대장 폐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내원하거나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대장암의 수술 방법으로는 암의 위치에 따라 우반결장절제술, 좌반결장절제술, 전방절제술, 저위 전방절제술로 나뉘며, 최소침습수술이 발달됨에 따라 수술 시 복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도 수술이 가능하여 수술 후에도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개복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수술 후에는 1~2일이 지난 후부터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며 회복 과정을 거치게 되고 약 4~5일 정도에 변을 보고 퇴원을 하게 된다. 퇴원 후에는 정상적인 식사를 하다가 예정된 외래일에 병원을 방문하여 조직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항암 치료의 여부가 결정된다. 항암치료는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스케줄이 정해지게 되며 보통 수술 후 3~4주 뒤에 시작해서 끝나게 된다. 항암 치료가 끝나면 재발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3~6개월 간격으로 5년 동안 암을 추적 관찰하게 된다. 수술과 치료가 끝났어도 재발을 막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꾸준한 관리,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직장암의 치료방법
직장암의 치료는 결장암과 다른데, 직장암은 종양이 항문과 가까우며 골반 부위 깊이 위치하고 있어서 수술 전이나 후에 항문의 보존이나 종양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 항암방사선 치료가 추가될 수 있다. 또한 직장암의 환자는 항문을 살리는 수술을 많이 하지만 괄약근이 제 기능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이 될 경우 장루(변 주머니)를 배에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일시적으로(6개월 정도)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종양이 심할 경우에는 영구적으로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직장암 수술 후에는 배변의 기능이 저하돼서 초기에는 대변을 자주 보게 되며 회복에 따라 점차 호전되지만 잦은 대변과 변실금이 생긴 경우에는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고 상태에 따라 약물과 전기자극 치료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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