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임신 초기 증상 및 주수별 태아의 성장에 대해서

by v코코송이v 2023. 2. 11.
반응형

임신,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실로 만들어진 결과물이죠. 소중한 생명이 생기게 된 만큼 많은 부부와 임산부들은 태아의 걱정 때문에 사소한 거 하나에도 예민해지게 되고, 궁금한 것들이 많아지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임신 초기인 임산부들이 제일 많이 궁금해하는 임신 초기 증상과 임신 초기 주수별 태아의 성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

입덧이 시작된다. 입덧의 증상은 후각이 예민해져서 냄새에 민감하며 멀미하듯 속이 울렁울렁거립니다. 많은 임산부들이 임신 중 제일 힘들어하는 증상으로 꼽는다고 하며, 보통은 임신 5~6주부터 입덧이 시작하는데 빠르면 12~16주 때 사라진다고 하지만 개인마다 편차가 있다고 합니다. 기초체온이 상승된다. (미열, 열감) 배란이 되면 기초체온이 상승한 뒤 생리가 끝날 때 정상체온으로 돌아오는데 임신이 되면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수치가 높아져서 체온이 높은 상태로 유지가 되어 임신 초기(3~12주)까지 지속이 된다고 하며 이로 인해 한기를 느끼게 되고 감기 증상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체온이 38도 이상이거나 오한, 콧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참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에게 상담을 해야 합니다. 착상혈이 배출되기도 한다. 착상혈이란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는 과정에 자궁내막을 파고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임산부의 10~30%가 착상혈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생리 예정일이랑 겹쳐서 착상혈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생리 기간보다 짧고 (평균 1~3일) 양도 아주 소량으로 소변에 비치는 정도입니다. 아랫배 통증이 생깁니다. 호르몬 변화와 자궁이 커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콕콕 쑤시고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으로 생리통과 같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혈량이 많거나 참기 심할 정도의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빈뇨감을 느낍니다. 자궁이 커지는 만큼 방광을 압박해서 방광을 자극하게 되고 임신 중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 증가로 인해 골반 내 장기의 순환이 증가되다 보니 빈뇨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설사 또는 변비가 생깁니다. 호르몬 변화와 장 기능 저하로 인해 배에 가스가 쉽게 차며 장운동이 느려지면서 변비가 생기기 쉬우며 변비와는 반대로 설사가 생기는 임산부가 있습니다. 가슴의 변화가 생깁니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변화로 유선이 발달하기 때문에 가슴의 크기가 커지거나 단단해지며 유두나 가슴을 스치기만 해도 아프거나 욱신거릴 정도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임산부에 따라 유두나 유륜의 크기도 커지는 사람이 있으며 가슴의 크기 변화나 통증 정도는 개인차가 많은 편입니다. 질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여성 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냄새가 없는 흰색 또는 투명한 유백색의 질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간지러움, 통증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게 좋습니다. 속 쓰림을 느낍니다.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증가로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부위가 느슨해져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쉬워집니다. 이로 인해 가슴 중앙이 타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보통 임신 중기(13~27주) 또는 후기(28~40주)까지 나타나고 많이 발생하는데 속 쓰림 말고도 소화불량 또는 위장장애도 흔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현기증을 느낍니다.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신체는 많은 혈액을 자궁으로 공급하는데 이로 인해 뇌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어지러움을 느끼기 쉬워집니다. 일어나거나 앉을 때, 누울 경우에는 몸을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으며 오래 서있는 것을 피해야 하며 어지러움을 느낄 때에는 갑자기 쓰러질 수 있으니 바로 자세를 낮춰서 앉아있다가 증상이 사라지면 지지할 것을 잡고 천천히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이 생깁니다. 임신 초기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호르몬의 변화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때문에 나타날 수 있어 스트레스 원인을 해소시키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두통 증상은 대부분 임신 중기(13~27주)가 되면 없어지거나 줄어든다고 합니다.

임신 초기 주수별 태아의 성장

3~12주를 임신 초기, 13~27주를 임신 중기, 28~40주를 임신 후기라고 말합니다. 1~2주 - 배란일이 되어 난자가 나팔관에서 정자를 기다리는 시기. 임신 3주 차 -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 수정이 이뤄지고, 수정란은 나팔관에서 자궁으로 내려오며 세포분열을 반복하고 자궁벽에 붙어 태반과 태아로 변한다. 4~5주 차 - 초음파로 임신낭을 확인할 수 있다. 태아는 몸과 머리로 구분할 수 있고 심장, 간, 위 등의 장기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6주 차 - 태아의 모습도 갖춰지기 시작하며 뇌와 척추의 신경세포 80%가 만들어지기 시작하고 심장 박동을 들을 수 있다. 7주 차 - 심장은 완전히 형성되고, 얼굴은 점차 정교해지며, 내부 기관이 빠르게 만들어진다. 8주 차 - 팔, 다리가 확실히 구분되고 손가락과 발가락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며, 눈과 귀의 시신경, 청각신경이 발달한다. 9주 차 - 팔꿈치가 형성되어 구부릴 수 있고, 다리는 허벅지, 종아리, 발로 구분된다. 얼굴 윤곽이 잡히며 눈꺼풀과 귀, 목 등이 뚜렷해진다. 10~11주 차 - 태아의 생식기가 형성되며 신장, 뇌, 폐 같은 주요 신체 기관이 완전히 형성된다. 12주 차 - 빠른 속도로 성장해 몸이 2배 정도 커지고, 내부 생식기가 확실히 나타나 태아의 성별을 구분할 수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