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임신 테스트기는 필수품일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여성분들이 판별 방법, 사용시기를 잘 몰라서 임신 테스트기로 정확한 임신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어하고 테스트기의 정확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임신 테스트기의 원리, 사용시기 그리고 임신 주수와 출산 예정일을 계산하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증상만으로 임신을 확인할 수 있을까?
보통 수정이 되고 7일 후에 착상이 되는데 관계를 갖고 7일이나 10일이 지나서는 증상이 따로 나타나진 않지만, 만일 증상이 있다고 한다면 호르몬 증가로 인한 소화기 계통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착상혈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증상만으로는 임신 초기임을 구별하기는 어려우므로 임신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증상으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배란이 된, 관계를 한 날짜로부터 10~14일이 지나서 임신 테스트기로 소변검사를 해보는 것이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임신 테스트기 원리
임신 테스트기는 융모성 성선 호르몬의 수치로 판별이 되는데, 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hCG)이란 태반에서 만들어지는 당단백질성 호르몬으로 임신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고 분비된 후에 소변으로 배출되기에 소변 검사를 통한 임신 진단에 사용된다. 임신이 아닐 때에는 융모성 성선 호르몬의 수치가 5 mIU/mL 이하이고 25 mIU/L 이상이 되면 임신으로 본다. 임신 테스트기는 이 수치가 20~30 mIU/L이 넘어야 임신으로 판독된다.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하고 병원을 내원해 초음파 검사를 해도 아기집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융모성 성선 호르몬의 수치가 1500~2000 mIU/L이 넘어야 초음파 검사상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통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 확인 후 초음파로 아기집이 보이는 시기까지를 일주일로 잡고 있기에 일주일 뒤에 초음파 검사로 임신을 확인할 수 있다.
임신 테스트기 임신 여부
수정 후 10~14일 이전에는 소변으로 나오는 임신 호르몬이 매우 적어 테스트기에 오류로 나올 확률이 높으므로, 수정 후 10~14일이 지난 다음에 검사하는 것이 적절하며 혈액검사로는 11일이 지나면 임신 여부를 알 수 있다. 간혹 배란기에도 임신 테스트기에 양성이 나올 수 있는데 배란기엔 LH라는 황체형성호르몬이 증가해서이다. 이 황체형성호르몬(LH)이란 동물의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어 성호르몬을 조절, 생식세포를 성숙시키는 단백질 호르몬이다. 임신 테스트기로 확실한 판독을 위해서는 하루~이틀 정도의 차이로 반복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으며 결과가 동일하게 양성으로 확인된다면 거의 임신이 맞는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결과가 동일하지 않고 양성→음성으로 번복이 될 경우 정확한 판단을 위해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해보거나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임신 주수, 출산 예정일 계산 방법
임신 주수는 마지막 생리 날짜로부터 계산한다. 보통 관계 일로부터 주수를 생각하는데 거기에 +2주를 하면 대략적인 임신 주수를 계산할 수 있고 마지막 생리 시작일로부터 280일을 임신 기간으로 잡고 있으며 3~12주를 임신 초기, 13~27주를 임신 중기, 28~40주를 임신 후기라고 한다. 출산 예정일 계산 방법으로는 마지막 생리 월, 일로 계산을 한다. 월에서는 3을 빼거나 9를 더해주고, 일에다가는 7을 더해주면 출산 예정일을 알 수 있다. 예시로 10월 10일이 마지막 생리 시작일일 경우 10월에 -3 또는 +9를 하면 7월이 되고 10일에 +7을 하게 되면 17일 이어서 출산 예정일은 7월 17일이 된다. 윤달이 있거나 (음력과 양력의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음력상에 한 달을 더 끼워 넣는 달) 2월이 29일인 해 (4년에 한 번 하루가 추가되는 해)에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무월경이나 생리일이 불규칙할 경우에는 임신했을 시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이의 크기를 판단하고 예정일과 주수를 정한다.
임산부의 커피, 술, 담배에 대한 걱정
임신 사실을 늦게 알게 되거나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되어 커피, 술, 담배가 태아에게 끼칠 영향을 걱정하게 된다. 의학 서적에 커피는 임신을 했어도 괜찮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커피를 마시면 탈수 증상과 각성이 되는 현상 때문에 많은 임산부가 커피를 줄이거나 마시지 않는다. 술은 태아의 기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임산부는 꼭 금주를 하여야 하고 담배 또한 임신한 사실을 알고 난 즉시 바로 금연을 하는 게 좋다. 담배를 피우면 산모의 몸에 산소가 모자라게 되며, 아기가 탯줄을 통해 산소와 영양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성장이 더디어 저체중아가 될 수 있으며 태반 조기 박리라 하여 태반이 착상 부위에서 부분적으로 떨어지거나 완전히 떨어지는 상태를 일 컸는데 이 태반 조기 박리가 흡한 한 산모에게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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