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측성 안면경련이란 얼굴 한쪽에만 나타나는 경련 증상입니다.
눈 밑 떨림과 같은 단순한 근육 떨림과는 다르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심한 경우 입꼬리가 씰룩거리거나 떨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반측성 안면경련은 뇌혈관이 안면신경을 압박하면서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발생하는데, 이 질환은 환자 중 약 70% 이상이 40~50대 중년층인 만큼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병되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반측성 안면경련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반측성 안면경련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반측성 안면경련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혈관이 안면신경을 압박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나며 가족력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외에도 피로 누적, 스트레스, 수면 부족, 음주, 흡연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은 어떤가요? 」
반측성 안면경련의 대표적인 증상은 눈꺼풀 아래 혹은 눈가 주변에서부터 미세한 떨림이 시작되며 점차 진행되면서 이마에까지 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횟수가 잦아지고 강도가 세지며 빈도 역시 증가하게 됩니다.
주로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게 떨릴 수 있습니다.
「 눈꺼풀 떨림과 반측성 안면경련 어떻게 구분하나요? 」
눈꺼풀 떨림은 말 그대로 눈꺼풀 부위에서의 가벼운 떨림 현상만을 말합니다.
반면 반측성 안면경련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눈가 주변부에서부터 입가 주변부까지 넓은 범위로의 떨림 증상을 동반합니다.
또한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인 눈꺼풀 떨림과는 달리 반측성 안면경련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
반측성 안면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우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그네슘 섭취를 통해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자제하고 술 담배는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
반측성 안면경련은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항콜린제 성분의 약물을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보톡스 주사 요법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면 미세혈관감압술을 시행해야 하는데, 두피 안쪽을 절개하여 문제가 되는 혈관을 떼어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최근에는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여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시술이 가능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병인 반측성 안면경련.
우리 몸 어디든 문제가 생기면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반측성 안면경련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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