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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우리에게 잇몸이 주는 신호, 치주 질환

by v코코송이v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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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붓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도 피곤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치주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하며 잇몸이 크게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다고 방치하게 되면 치아를 발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욱이 치주 질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함으로써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치주 질환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의 찌꺼기가 남게 되는 것을 치태라고 하는데, 이 치태가 돌처럼 딱딱하게 변한 것을 치석이라 부릅니다. 치주 인대가 치석이나 세균에 의해 끊어지게 되면서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고 염증이 발생하면서 치조골(잇몸 뼈)이 녹아내리는 것을 치주 질환이라 말합니다. 한번 생긴 치석은 아무리 칫솔질을 잘한다고 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평소에 올바른 칫솔질과 치간칫솔,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치아를 보호해 주는 치주 인대

치아 뿌리와 잇몸 뼈 사이의 인대로써 치아와 뼈가 잘 붙어있게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하는 조직섬유를 말합니다. 치주 인대의 역할로는 세균과 외부 이물질로부터 치아를 보호해 주고 잇몸뼈와 치아를 안정적으로 연결해 주어 치아가 움직이거나 쓰러지지 않게 잡아주며 음식물을 씹을 때 치아가 받게 되는 압력을 분산시켜서 치아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잇몸은 왜 붓을까?

잇몸은 치아의 뿌리를 덮고 있는 선홍빛의 점막 조직을 말하며, 치아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잇몸이 물컹거리며 붓고 통증과 출혈이 발생한다면 질환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잇몸이 붓는 원인으로는 첫 번째로 면역력 저하로 인해 붓기도 하는데 이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쉽게 완화되며, 두 번째 매복된 사랑니가 옆에 있는 치아를 밀거나 잇몸을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치석이 시간이 갈수록 잇몸 속까지 파고들어 염증을 일으켜 잇몸이 붓게 됩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 고름, 출혈이 발생하게 되는데 염증이 생겼어도 치료를 미루고 방치할 경우에는 심해지면 잇몸뼈가 손상되어 치아를 발치하게 될 수도 있으니 증상이 발생하면 꼭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은염, 치주염, 잇몸 퇴축

치주 질환의 종류로는 치은염과 치주염, 잇몸 퇴축 등이 있습니다. 치은염잇몸 표면에만 염증이 생긴 것으로 염증만 제거해 주거나 치태와 치석을 스케일링으로 제거해 줌으로써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은염에서 진행이 되면 치주염이라고 하는데 염증이 잇몸뼈까지 퍼진 것으로 증상으로는 잇몸이 부으면서 구취와 출혈, 잇몸 고름이 생깁니다. 치주염이 심한 경우에는 치조골이 녹아 잇몸이 내려앉게 되면서 치아가 흔들리거나 발치 후 임플란트까지 할 수도 있으며, 치료방법으로는 염증이 잇몸에 마취만 하고 잇몸 사이로 기구를 비집어 넣어서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위치라면 기구만으로 치료를 하게 되고 염증의 위치가 너무 깊어서 기구만으로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수술로 잇몸을 절개하고 염증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잇몸 퇴축은 잇몸 자체가 소실되어 가지고 치아 뿌리가 보이는 것으로써 치아가 시리게 됩니다. 주로 40대 이후에 발병하며 과도한 칫솔질에 의해서 잇몸이 소실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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