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되는 암 중에 하나인 위암은 검진으로 인해 조기 발견이 많아져서 발병률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발병률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이어서 항상 주의 깊게 관심을 가져야 우리의 위를 건강히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암의 전조증상과 종류 및 수술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에 따른 위암의 종류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암 유전자가 발현이 되고 그 발암물질에 의해서 생기는 암의 위치에 따라 불리게 되는데 위에서 생기게 되면 그것을 위암이라고 말합니다. 위암이 잘 생기는 부위로는 위의 아래쪽 1/3 지점 즉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이며 위암 환자의 50% 이상이 아래쪽에 생기게 되고, 위체부라고 해서 위의 중간 부위에서 30~40%, 위의 상부에 생기는 것이 10% 정도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위암이라는 것은 선암이라고 하는 위샘에 생기는 암을 말하는데 전체 위암의 90% 이상이 위선암이다 보니 통상적으로 위선암을 위암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위샘에 생기는 것이 아닌 림프 조직에 생길 수가 있는데 이것을 위림프종이라고 하고, 점막 하 근육이라든지 위 내에 있는 곳에서 생기는 기스트라고 불리는 간질종양이라고 하는 위암도 있으며 다른 장기의 암이 전이가 돼서 생기는 전이암이 있습니다.
전조증상과 원인
속 쓰림, 소화불량 - 꼭 위암이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만이 아니기 때문에 위암을 구별하긴 힘들며 증상을 무시하다가 늦게 발견하는 경우도 있으니 증상이 지속된다면 위내시경을 통해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빈혈 - 출혈이 되는지 모를 정도로 적은 출혈이 지속되다 보면 결국 빈혈이 되는데 그로 인해 의외로 적지 않은 환자들이 빈혈 검사를 하다가 위암을 진단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체중 감소 - 암 자체가 체중을 빠지게 하는 역할을 어느 정도 하기 때문에 체중 감소도 위암에서 상당히 흔한 증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 사람과 사람 간의 전염으로 생기게 되는 것으로 위점막과 점액 사이에 헬리코박터 균에 의한 감염을 말합니다. 헬리코박터 균을 치료하게 되면 위암을 예방할 수 있을 정도로 위암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는데 보통 위암 환자의 90% 이상이 헬리코박터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중에 감염이 되지 않도록 같은 음식을 함께 나눠서 떠먹지 않음으로 예방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습관 - 우리나라 사람들은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함으로 인해서 유독 위암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나트륨은 발암물질을 유발함으로 매운 음식과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이 위암 발병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비만 - 비만으로 인해 몸이 만성염증상태가 지속됨으로써 암이 유발되며, 이는 모든 암에 해당하는 부분이기에 체중관리를 함으로써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흡연 - 여러 발암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위암의 예방 방법으로는 원인이 되는 식생활 습관을 고치도록 노력하며, 제일 중요한 것으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좀 더 빠른 진단과 조기 치료를 함으로써 생존율과 합병증, 항암치료까지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절제 부위와 범위
위암 발생 시 수술 범위에 따른 수술 방법에는 원위부 위부분 절제술, 위전절제술, 근위부 절제술, 유문보존수술, 확대 위전절제술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실제 위 절제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 것은 암의 발생 위치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조기 위암이라 하더라도 위의 상부에 발생한 암인 경우에는 위를 보존하지 못하고 위 전체를 절제해서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위전절제술이 일반적인 수술 방법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이는 위 상부만 절제했을 경우에는 심한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발생해서 제대로 식사를 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병기가 높더라도 위 중간이나 하단에 위암이 발생했을 때는 위 상부를 살릴 수 있는 반면에 1기 암이라고 하더라도 암세포가 상부에 위치할 경우에는 위 전체를 절제하고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위전절제술이 널리 이용되고 있는 수술 방법이고, 암의 진행 정도가 심하면 경우에 따라 암의 위치가 상부가 아니더라도 위전절제를 시행해야 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암이 진행된 3기라 하더라도 위의 중간이나 하부에 암이 발생했을 때는 위 상부를 남기고 위의 부분, 위의 하부 2/3를 절제한 뒤에 남은 위를 십이지장이나 소장에 연결하는 원위부 위부분 절제술로 위의 기능을 일부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암이 위의 중간 부위에 위치한 경우 위와 십이지장의 조절문 역할을 하는 유문을 살리는 유문 보존 위 절제술을 한다고 하는데 유문을 보존함으로써 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위 절제 후 흔히 발생하는 덤핑증후군이나 설사, 담석증 등의 후유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위암이 위벽을 뚫고 나와서 간, 췌장, 비장, 대장 등 근처의 장기를 침범하는 등 진행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위암의 근치적 절제를 위해서 위 절제와 동시에 비장이라든지 췌장을 함께 절제하는 확대 위 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술 범위가 커서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서 수술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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