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증상과 원인 그리고 관리방법외 모든것들

저혈압이란 혈압계로 잰 최저혈압이 90mmHg 이하인 경우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상 범위 내에 있지만 일부에서는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층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노화 과정에서 혈관 탄력성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성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드는 폐경기 이후 중년 여성에게도 자주 나타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운동 부족 및 스트레스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 후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저혈압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일까 》

저혈압의 원인은 대부분 혈액순환계와 관련된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이 문제는 일반적으로 뇌혈관, 심장, 신장과 같은 주요 기관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또한 일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저혈압이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임신 중인 여성이나 노인 등의 그룹에서 발생합니다.

저혈압의 증상에는 어지러움, 혼란, 눈앞이 검게 보이거나 실신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의식 소실, 빈번한 두통, 호흡 곤란, 불면증, 불안감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치료 및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

저혈압의 치료에는 비교적 간단한 것부터 심각한 것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일부 노인들은 압축 속옷을 착용하여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기도 하며, 예방적으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건강한 식습관, 적정 체중 및 운동 등이 좋으며, 체약을 충분히 유지하여 혈압을 유지해야 합니다.

《 저혈압이면 무조건 위험한가 》

일반적으로 저혈압은 특별한 합병증 없이 나타날 수 있고 별다른 조치 없이도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저혈압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전체 인구의 약 1% 내외에서만 급성 심정지가 발생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4~5배가량 높은 확률로 나타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저혈압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 》

우선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일어나거나 장시간 서 있으면 중력에 의해 혈액이 하체 쪽으로 몰리게 되는데 이때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뇌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현기증·구역질·실신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바닥에 누워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심한 출혈이나 설사, 구토 시에도 실신할 수 있습니다. 이를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하는데, 주로 과도한 긴장 상태에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말초혈관이 수축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극심한 피로감 역시 저혈압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심하게 어지럽고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든다면 저혈압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저혈압 환자에게는 어떤 음식이 좋을까 》

저혈압 환자라면 식사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식사하되 과식하거나 맵고 짠 음식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보다는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며, 비타민 B12(코발라민) 결핍 시 빈혈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양의 코발라민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콩류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신장질환자는 칼륨 배설 능력이 저하돼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칼륨이 풍부한 과일·채소 섭취량을 제한해야 합니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므로 금주해야 하며, 커피·홍차·콜라 등 카페인 음료도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압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쉽게 고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