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이란 증상과 관리법

아토피 증상은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하며 청소년기가 지나면서 점차 증상이 사라지곤 하지만 성인이 된 후에도 아토피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또한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성인이 된 이후 발병하기도 한다는데, 이렇듯이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아토피 피부염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에 대하여

아토피 피부염이란 다양한 환경적인 원인에 의해 피부 보호막, 피부 장벽의 손상 그리고 면역 반응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환경요인, 유전적 요인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유아기 때 시작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되거나 악화될 수 있는 만성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아토피 피부염의 부위로는 유아기 때는 얼굴과 팔, 다리에 소아기 때에는 팔과 다리의 접히는 부분에 나타나게 되며, 흔한 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있으며 가려움증이 심하면 진물까지 나기에 일상생활이 쉽지 않고 피부가 두꺼워져 태선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환부를 과도하게 긁게 되면 해당 부위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상처가 난 부위에 각종 세균이 침입하여 2차 감염이 일어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영유아나 청소년기의 부모님들은 각별한 주의를 줘야 합니다. 그렇기에 아토피 증상 발견 시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 치료를 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질병관리청에서 권장하는 아토피 피부염 예방관리 수칙 >

1. 보습제는 하루 2번 이상 목욕 직후에 사용한다. 과도한 보습제 사용은 오히려 피부의 답답함과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사용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권장 횟수로는 3~6회이지만,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횟수를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려움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2. 목욕은 매일 미지근한 물로 10분 내외로 한다. 따뜻하거나 차가운 물로 목욕을 하게 되면 목욕 후 체온과 공기 중의 온도차 때문에 피부가 더욱 가려워질 수가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3. 약산성 물비누를 쓰고 목욕 시 때를 밀면 안된다. 각질층이 피부를 보호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알칼리성의 물비누를 사용하게 되면 각질층이 벗겨지기 때문에 아토피가 있는 경우에는 알칼리성 물비누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때를 밀지 않아야 합니다. 4. 피부 자극이 없는 옷을 입는다. 순면 소재여도 거친 소재의 옷이 있어, 꼭 순면 소재의 옷이 좋다 하여 고집할 필요는 없으며,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를 입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의류 세탁 시 잔여 세제가 남을 수 있으니 헹구는 것을 신경 써야 하며, 섬유 유연제 사용 시에도 아토피용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거나 섬유 유연제 사용 후에도 헹구는 것을 여러 번 해서 착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5. 손톱, 발톱은 짧게 손, 발톱이 짧으면 무의식 중에 긁게 되더라도 피부에 심한 대미지를 입히지 않기 때문에 손, 발톱은 짧게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어린 영유아의 경우에는 손 싸개를 하는 것도 상처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6. 알레르기 진단 식품만 제한한다. 간혹 아토피에 좋지 않다는 음식을 주위에서 듣고 무작정 섭취를 금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진단으로 확인된 알레르기성 식품만 제한하여야 합니다. 7. 실내 온도와 습도는 적절히 유지시킨다. 너무 낮은 온도와 습도는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을 유발하고, 너무 높은 온도와 습도는 땀과 함께 가려움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더욱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해야 하며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50~60%를 권장합니다. 8.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한다. 아토피 증상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입증되지 않은 정보를 맹신하지 말고 전문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