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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쯔쯔가무시병의 증상과 예방법

by v코코송이v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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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병 썸네일

가을철 야외활동 시 조심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로 쯔쯔가무시병이 있습니다.

이 병은 진드기 유충에게 물려서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가을철 농촌지역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도시에서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며, 특히 고령층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쯔쯔가무시병의 원인 및 증상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쯔쯔가무시병이란 어떤 질병일까? 》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주로 관목 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 걸리게 되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9~11월 사이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합니다.

《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쯔쯔가무시병의 잠복기는 6~21일이며, 대개 10~12일 정도입니다.

초기에는 두통, 발열,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어서 근육통, 복통, 인후염이 나타나며, 1cm 크기의 피부 반점이 생겨서 수일 만에 상처(가피)를 형성합니다.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부 환자는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상처가 없거나 형태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 치료 방법으론 무엇이 있을까? 》

쯔쯔가무시병은 항생제 투여만으로 쉽게 치료되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일단 쯔쯔가무시병으로 진단되면 7~10일간 입원하여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진드기에게 물리면 무조건 쯔쯔가무시병에 걸릴까? 》

모든 진드기가 쯔쯔가무시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쯔쯔가무시병을 유발하는 균을 가지고 있는 진드기에게 물려야 합니다.

즉,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활순털진드기나 관목숲 등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만이 쯔쯔가무시병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 예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가장 좋은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지만, 이미 물려버렸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작업 시에는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는 등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하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주위,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한, 발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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