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소아 급성간염에 대한 모든 것

소아 급성간염이란 말 그대로 어린아이에게 발생하는 급성 간염입니다.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하며 A형과 B형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나 소아들은 성인에 비해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질병에 노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소아 급성간염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

소아 급성간염은 말 그대로 어린아이에게 나타나는 급성간염을 말합니다.

성인과는 달리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질병에 노출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아들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원인은 무엇인가요? 」

소아 급성간염의 원인으로는 크게 바이러스성과 비바이러스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바이러스성 요인으로는 B형 간염, C형 간염, A형 간염 등이 해당되며, 이 중에서도 B형 간염과 C형 간염이 전체 소아 급성간염의 약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반면 비바이러스성 요인으로는 약물 중독, 알코올 남용, 영양 결핍, 기생충 감염, 자가면역질환 등이 있습니다.

「 A형과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해서 」

A형 간염바이러스란 간세포를 파괴시켜 염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 섭취 등 입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혈액을 통해서도 전파되는데 수혈 또는 주삿바늘 공유 등 비위생적인 의료 행위를 통해 옮을 수 있습니다.

B형 간염바이러스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5~8%가 앓고 있는 흔한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만성화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며, 수직감염 (어머니로부터 아이에게 전달) 되거나 성접촉 및 문신, 피어싱 등 침습적인 시술을 통해 감염됩니다.

「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

소아들은 어른처럼 황달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구토, 설사, 발열, 식욕부진 등 소화기계 증세가 나타나며 감기몸살 같은 전신 쇠약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2개월 이내에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6개월 이상 지속되어 만성화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소아 급성간염의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입원치료로써 수액 공급, 해열제 투여, 영양공급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외래 통원치료로써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주사제로 투여하기도 합니다.

만약 중증 합병증이 발생하면 중환자실에서의 집중치료가 필요하며, 사망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공급입니다.

탈수 방지를 위해 하루 1L 이상의 물을 섭취하도록 하며, 식사는 소화하기 쉬운 유동식 위주로 소량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면 포도당액을 정맥 투여해야 하고, 혈청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하면 담즙산 결합 수지를 정맥주사 또는 복강 내 주입하여야 합니다.

「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

A형 간염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  1세 미만의 영아는 국가 필수예방접종 대상이므로 보건소 혹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받은 후 12개월 이후 한번 더 접종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B형 간염 백신 역시 필수예방접종 대상이므로 생후 0, 1, 6개월에 총 3회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